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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가 이번 가을에도 다시 찾아옵니다. 이 축제는 9월 3일을 시작으로 11월 12일까지 매주 일요일, 시민들에게 풍성한 가을의 정취와 함께 다양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번 축제는 한강 보행교 체험을 미리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로, 잠수교가 2026년 전면 보행화될 예정인 만큼, 이를 기념하며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마련되었습니다.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
잠수교 곳곳에서는 음악, 마술 등 다양한 거리공연이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한층 더 높일 예정입니다. 특히 ‘핑크 브릿지’로 불리는 핑크빛 산책길은 가을 하늘의 노을과 함께 낭만적인 분위기를 조성해, 시민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입니다. 9월 3일 개막일 저녁에는 한강페스티벌 여름의 무소음 디제잉 파티가 다시 한 번 열려, 색다른 음악 체험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미식 체험
축제하면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먹거리입니다. 이번 축제에서는 상반기에 큰 인기를 끌었던 달빛야시장이 여의도 한강공원으로 이동하면서 그 자리를 다양한 푸드트럭이 채웁니다. 총 10대의 푸드트럭이 잠수교와 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에 배치되어, 방문객들에게 걸으면서 즐기기 좋은 음료와 분식류를 제공합니다. 이는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줄 것입니다.
특별 프로그램: 아트다이닝 퍼포먼스 [함께-예술 99분:99분]
올해 하반기 첫 주에 선보이는 특별 프로그램으로는 ‘아트다이닝 퍼포먼스 [함께-예술 99분:99분]’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공연 속에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예술가, 농부, 요리사,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융합예술행위로 기획되었습니다. 단순한 관람을 넘어, 참여자들은 직접 예술을 창작하고 체험하며, 예술의 주인이 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은 2024년 9월 1일 오후 6시부터 시작되며, 총 99분 동안 공연이 진행됩니다. 공연 후에는 잠수교에서 특별 전시도 열려, 밤하늘 아래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 특별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이 필요하며, 관심 있는 분들은 서둘러 예약을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교통 통제 및 안내 사항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기간 동안 매주 일요일 10시부터 23시까지 잠수교 북단부터 남단 달빛광장까지 약 1.1km 구간의 차량 통행이 통제됩니다. 서울시는 교통 통제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버스 임시우회 등 다양한 교통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또한, 자전거 이용자는 축제 참가 시민들과의 안전을 위해 자전거를 끌고 잠수교를 건너야 합니다.
주차장 혼잡이 예상되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남단인 서초구 반포동에서는 3·7·9호선 고속터미널역(8-1번 출구)을, 북단인 용산구 서빙고동에서는 경의중앙선 서빙고역(2번 출구)을 이용해 도보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