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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하면 시원한 물놀이가 가장 먼저 떠오르죠? 짜릿한 워터 슬라이드가 있는 워터파크나 빠지도 좋지만, 자연이 선물한 물놀이장 계곡에는 대체할 수 없는 매력이 있습니다. 시원하게 흐르는 물에 수박도 담가두고 작은 물고기도 구경하다 보면 하루가 금방 지나가죠. 오늘은 멋진 풍경도 감상하면서 여름휴가를 만끽할 수 있는 국내 계곡을 추천해 드리려고 합니다. 서울부터 경상도까지 지역별 인기 계곡들로 준비했으니 함께 구경해 봅시다!
서울 근교, 경기
인왕산 수성동계곡
서울 한복판에 위치한 수성동계곡은 경복궁에서 도보 또는 마을버스로 이동이 가능할 만큼 접근성이 뛰어납니다. 서촌과 가까워 데이트 코스로도 최고이며, 물이 깊지 않아 가볍게 발을 담그며 한여름의 피서를 즐기고 싶은 분들께 추천합니다.
관악산 신림계곡
관악산 공원을 산책하며 상류로 올라가면 넓은 계곡이 펼쳐집니다. 물이 앝은 편이라 어린아이와 함께하는 가족 단위 피서객이나 등산 중 쉬어가는 분들이 많습니다. 나무 데크도 있어서 돗자리를 펴고 쉬기에도 좋습니다.
수락산 벽운계곡
물놀이에 맛있는 음식은 필수! 벽운계곡은 닭백숙, 파전, 도토리묵 등 허기를 채워줄 식당들이 즐비해있습니다. 수심이 깊은 상류와 수심이 얕은 하류로 나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거운 물놀이를 할 수 있습니다. 깔딱고개와 독수리바위를 볼 수 있는 수락산 등산 코스까지 함께 즐기며 건강까지 챙겨보세요!
가평, 강원도
용추 계곡
가평의 용추 계곡은 멋진 절경이 무려 아홉 곳이나 있어 용추9곡이라고도 불립니다. 물놀이 스폿도 다양해 취향대로 골라 놀 수 있으며, 무료/유료 주차장과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 편리합니다.
동해 무릉계곡
강원도의 무릉계곡은 호암소에서 용추폭포까지 4km에 달하는 길을 따라 흐르는 계곡입니다. 수심이 깊지 않아 가족과 쉬어가기 제격이며, 그늘이 많아 더위를 식히기 좋습니다. 물놀이 후에는 두타산을 등산하거나 무릉별유천지 등 관광지를 함께 구경해 보세요.
경상도
울산 철구소 계곡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철구소 계곡은 부산 근교에서 인기가 많은 명소입니다. 절구처럼 생긴 소의 모양을 본떠 이름이 지어졌으며, 수심이 5.5m로 매우 깊은 편입니다. 깨끗한 1급수로 가재, 소라 등을 만날 수도 있습니다.
경남 무지개 폭포
경상남도 양산에 위치한 무지개 폭포는 취사가 가능하다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버너를 챙겨와 지글지글 삼겹살을 구워 먹거나 텐트/평상에서 쉴 수 있어 만족도가 높습니다. 별도의 입장료를 내야 하는 유료 계곡이지만, 그만큼 쓰레기 처리 등이 용이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는 방법: 국내 계곡 추천
더운 여름, 시원한 계곡에서의 물놀이는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합니다. 위에서 소개한 계곡들은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어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서울과 경기 지역의 가까운 계곡부터, 가평과 강원도의 자연 속 휴식처, 그리고 경상도의 특별한 계곡들까지. 이 여름, 시원한 계곡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